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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모메식당을 보고 감상평을 남긴다. 헬싱키의 작은 식당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영화의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속 기억에 남는 대사, 감상평을 정리하였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일상에서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 힐링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다.
카모메식당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카모메식당>은 2007년 8월 개봉한 영화로 전체 관람가이고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이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영화로 102분의 러닝타임이 있다.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의 작품으로 카모메 식당은 무레 요코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고 따뜻하고 맛있는 향기가 있는 곳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핀란드 헬싱키를 배경으로 따뜻한 햇빛이 잘 드는 창을 가진 식당을 운영하는 사치에와 식당을 찾아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헬싱키에 생긴 카모메 식당의 주 메뉴는 오니기리이다. 주인공 사치에는 오니기리를 대표메뉴로 하고 손님을 기다리는데 한 달째 가게에는 손님이 오지 않는다. 지나가는 핀란드 주민들이 여기가 장사가 되겠냐고 하며 지나가기도 하고 시간만 흐르던 어느 날, 토미라는 인물이 나타난다. 토미는 일본만화를 좋아하는 인물로 핀란드로 여행을 온 사람이다. 토미는 식당을 찾아 '독수리 오 형제'의 주제가를 묻기도 하는 인물이다. 다음은 미도리인데 미도리는 눈감고 지도에서 찍은 곳이 핀란드라 핀란드로 여행을 왔고 독수리 오 형제의 가사를 알려주기도 하며 사치에의 집에 살면서 가게 일을 돕는다. 토미가 식당에 오고 난 후 공항에서 짐을 잃어버린 마사토가 찾아오고 핀란드로 여행을 온 미도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식당을 찾게 되고 손님이 없어 조용하던 식당은 활기를 띠고 많은 사람들이 카모메 식당을 찾는다.
등장인물 및 영화 속 대사
카모메 식당은 따뜻하고 잔잔한 영화로 음식과 사람들을 통해 힐링을 주는 영화이다. 다양한 등장인물로 스토리를 만들어 재미를 주어 102분이라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지나간다. 영화에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주인공인 사치에는 야무진 성격의 식당 주인으로 오니기리라는 음식을 만들어 손님을 기다린다. 주인공이 사치에 역에는 고바야시 사토미가 맡았는데 그녀는 '카모메식당' '안경'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등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했다. 한 달 동안 손님이 없던 식당에 어느 날 나타난 인물인 미도리, 미도리는 배우 카타기리 하이리가 맡았다. 미도리는 영화 속에서 잔잔한 재미를 주는 인물로 '독수리 오 형제'의 가사를 주인공인 사치에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사치에의 집에서 살며 식당일을 도와주기도 한다. 눈을 감고 지도에서 찍은 곳이 핀란드라 핀란드로 여행을 왔다는 이야기 또한 미도리의 이야기이다. 사치에와 미도리 외에도 여행자인 마사코가 나오는데 마사코는 배우 모타이 마사코가 맡았으며 고바야시 사토미와 모타이 마사코는 다양한 힐링 영화에 같이 나와 일본의 힐링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조금은 익숙한 인물이다.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사치에가 말한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좋은 게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을 안 하는 것뿐이에요" 미도리의 "그냥 찍었어요" 외에 "내일 세상이 끝난다면 마지막으로 뭘 할 거예요? 엄청 맛있는 걸 먹고 죽을 거예요. 저도 세상이 끝나는 날엔 꼭 맛있는 걸 먹을 거예요" 등 울림을 주는 대사들이 있다.
감상평
영화 "카모메 식당"은 따뜻하고 맛있는 향기가 있는 식당을 모티브로 일본음식 오니기리를 만들고 그 외 다양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카모메는 '갈매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를 배경으로 북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특별한 사건은 없는 잔잔한 영화임에도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잔잔한 웃음이 나기도 하고 집중이 되기도 한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나간다. 힐링이 되는 영화들을 가끔 보지만 카모메 식당의 매력은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영화로 만들어 울림을 준다는 것인데 차 한잔을 마시며 보기에도 좋은 영화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과 나누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영화를 보면 더 깊게 와닿는다.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보면 '아 그렇지' 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복잡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 생각이 깊어지거나 생각이 많아질 때 봐도 좋은 영화이다. 카모메 식당은 소설이 원작이지만 영화를 만들기 위한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 개봉한 지 10년은 훌쩍 넘었지만 지금 다시 봐도 담백하고 여유 있는 삶을 보여주고, 자극적인 요소 없이 담담하고 소박함으로 마음을 치유해 주는 영화이다.